-온화하고 여유로운 성격처럼 보인다. 늘 온화한 미소와 부드럽고 조용한 목소리로 예의 바르게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가 매우 의젓하고 얌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곤 한다.

하지만 이는 그가 일방적으로 다른 이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표면적인 성격으로, 실제 성격을 꽤 급하고 거친 성격이다. 한마디로 겉모습과 속내가 불일치한 사람.

다혈질에 자주 욱하는 성격이기도 하고,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울컥하여 표정관리에 실패하는 때도 더러 있는 듯하다.

처음 본 사람이나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는 자기 본래 성격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한다. 다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나 원래 성격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좀 덜한 편인 듯.

이러고 다니는 이유는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고 어렸을 때부터 여러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리됐다고 한다. 한마디로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하면서 붙은 일종의 버릇 같은 것.

- 본성과 다른 성격을 흉내 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꼬여 있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.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을 싫어하고 곤란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는 것을 보면 본심은 선하고 성실한 듯하다.

- 승부욕이 무척이나 강한 편이다. 지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일을 할 때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편.